내달 3일~7일 디지털영화관등 국내-온고을 경쟁 부문 구성

전북독립영화제가 올해 슬로건을 ‘너랑 걷고 싶다’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슬로건 ‘너랑 걷고 싶다’는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길을 모두 함께 걷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낸 것.조직위는 “영화작업도 마찬가지지만 세상은 혼자 살 수도,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다.

특히 어떤 아픔이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은 함께 걷는 발걸음이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나는 경우도 있다”며 “2016전북독립영화제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사람들, 아직도 힘든 싸움이나 아픔 속에 있는 분들에게 당신과 함께 걷고 싶다고 청하고 싶다.

함께 걷는 이 길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동행의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016 전북독립영화제는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전주시네마타운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국내 경쟁 및 온고을(지역) 경쟁 부문으로 구성됐다.

국내 및 온고을 경쟁부문은 올해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32편의 장·단편영화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 중 7편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온고을’ 지역 경쟁부문은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북독립영화제 ‘경쟁 부문’은 국내 및 지역경쟁 구분없이 하나의 섹션으로 통합돼 상영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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