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곤 <새만금 아리랑>

새만금은 새로 생겨난 땅이다.

허나 이곳 주위로 갯마을들이 있었고, 사람들이 살아갔다.

고삼곤의 <새만금 아리랑>(신아출판사)는 저자가 새만금을 알리기 위해 써내려갔다고 한다.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도 녹여냈다.

6.25 전쟁 초기 인민군에서 활동했던 강대준 중좌가 등장한다.

공산주의의 모습, 청춘남녀의 진솔한 사랑까지 강대준 인물을 통해 역사를 서술한다.

강대준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만 200명에 달해 그 방대함을 증명한다.

저자는 “새만금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2권의 책자분량을 1권으로 합쳤고, 차후에 연작 출간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알렸다.

 

고재흠 <대자연의 합주>

고재흠 작가가 수필집 <대자연의 합주>(신아출판사)를 펴냈다.

삶의 현장에서 느낀 것들을 글감으로 삼는 것이 수필이다.

저자는 국립전주박물관, 전북향토문화연구회, 우리문화유산사랑회, 문화원 등 문화유산단체에 근무했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

문화유산 탐사를 통해 느낀 상념들을 글로 써냈다.

안도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고 작가가 전국의 자연을 두루 섭렵하며 자신의 감성을 깨우고 예술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예술세계를 만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자연의 합주>라는 제목이 나왔는지 모른다.

2000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한 작가는 저서로 <초록빛 추억>이 있다.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장, 행촌수필문학회장, 전북문인협회 감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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