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우 <우리는 많은 것을 땅에 묻는다>

차선우 작가가 소설 <우리는 많은 것을 땅에 묻는다>를 가지고 찾아왔다.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2011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이번에 내놓은 신간은 단편 소설집으로 , <더미>, <보람의 끝>, <수상한 대합실>, <쓸모>, <악어를 사주세요>, <에레원 캐슬>, <태평원룸 202호>, <우리는 많은 것을 땅에 묻는다> 등 총 9편의 작품이 실렸다.

김양호 숭의여자대학교 교수는 “소설가 차선우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넓고 깊다. 친자확인, 신장 밀매, 프로그램에 의한 인간 통제, 미스터리 쇼퍼, 치매, 탈모, 야마카시, 취업전쟁, 성형중독, 조류독감, 폭력 문제 등 다양한 인물군의 삶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독자에게 제시하여 해결 방법을 묻는다”고 평가했다.



전북수필문학회 <전북수필>

전북수필문학회가 <전북수필> 제83호를 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제29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작들이 실렸다.

서정환 <능소화>외 4편과 나인구 <건배사>외 4편을 만날 수 있다.

심사평도 함께 수록됐다.

또한 초대수필로 김새록, 이에스더, 이연희, 정원정의 작품과 원로수필가를 찾아서의 코너에서는 신영규 작가를 만난다.

내고장 문학관 탐방에서는 석정문학관을 다룬다.

주목하는 작가로는 김정길 작가가 선정됐다.

김 작가의 작품 <울림>, <빈 둥지>, <한라산, 그 몽환적 숨결> 등 5편의 수필을 만날 수 있다.

박귀덕 전북수필문학회장은 “올해 엮어 놓은 보석들이 참 많다. 여러 회원들이 수필집을 발간해 전북의 문향을 전국에 알리고, 수준 높은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전북수필 83호가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