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우 <우리는 많은 것을 땅에 묻는다>
차선우 작가가 소설 <우리는 많은 것을 땅에 묻는다>를 가지고 찾아왔다.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2011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이번에 내놓은 신간은 단편 소설집으로
김양호 숭의여자대학교 교수는 “소설가 차선우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넓고 깊다. 친자확인, 신장 밀매, 프로그램에 의한 인간 통제, 미스터리 쇼퍼, 치매, 탈모, 야마카시, 취업전쟁, 성형중독, 조류독감, 폭력 문제 등 다양한 인물군의 삶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독자에게 제시하여 해결 방법을 묻는다”고 평가했다.
전북수필문학회 <전북수필>
이번 호에서는 제29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작들이 실렸다.
서정환 <능소화>외 4편과 나인구 <건배사>외 4편을 만날 수 있다.
심사평도 함께 수록됐다.
또한 초대수필로 김새록, 이에스더, 이연희, 정원정의 작품과 원로수필가를 찾아서의 코너에서는 신영규 작가를 만난다.
내고장 문학관 탐방에서는 석정문학관을 다룬다.
주목하는 작가로는 김정길 작가가 선정됐다.
김 작가의 작품 <울림>, <빈 둥지>, <한라산, 그 몽환적 숨결> 등 5편의 수필을 만날 수 있다.
박귀덕 전북수필문학회장은 “올해 엮어 놓은 보석들이 참 많다. 여러 회원들이 수필집을 발간해 전북의 문향을 전국에 알리고, 수준 높은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전북수필 83호가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