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한옥과 형형색색의 단풍이 한국의 미를 한껏 뽐내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지침서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아시아 10대 관광명소 중 3번째에 오르는 등 국내외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낮에는 맑은 하늘 아래 고풍스러운 한옥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한옥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이 마치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주고 있어 이곳의 풍경을 담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밤낮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한옥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 3곳입니다.

특히 여행의 꽃, 야경 관람하기에 더욱 좋은 곳입니다.

밤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한옥마을의 밤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CNN 추천 카페 Tomorrow

한옥마을 중심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카페 Tomorrow,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한옥마을 야경 명소입니다.

CNN 기자가 전주에 왔다가 이곳의 전망에 반해 소개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내부는 이국적이면서도 포근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모습은 마치 야경 속에 어우러져 풍경을 관람하는 듯 합니다.

이곳의 야경은 위에 있는 사람이 내려다보거나 아래에 있는 사람이 올려보지도 않는 것 같은 최적의 조망 각도, 130˚ 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인지 마치 야경 속의 한 모습이 되어 야경을 관람하는 이색적인 느낌을 줍니다.

좀 더 넓은 모습을 보기위해 조금 추웠지만 따뜻한 담요와 커피 한 잔 들고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깜짝 놀랄만한 풍경에 잠깐 넋을 잃고 바라봤는데요. 탁 트인 전망이 마치 빛의 바다 같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따뜻한 차 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아 보이는 카페 투모로우! 첫 번째 야경 명소로 추천합니다.

#전망 좋은 카페 ‘전망’

카페 ‘전망’은 그 이름처럼 전망 좋은 카페입니다.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한옥마을을 쭉 둘러보면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전망 카페 자체도 화려한 불빛 속에 위치해 있어 야경으로도 손색없습니다.

이곳은 사방에서 큰 창문을 통해 야경이 관람 가능한 이곳은 탁 트인 시야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5층에 올라가면 야외 테라스에서 야경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고즈넉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한옥과 한복을 입고 걷는 사람들, 도로 위 차량들이 꼭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옥상 곳곳의 조명과 함께 밖을 바라보니 마치 한옥마을의 등대에 올라와 있는 기분입니다.

속이 뻥 뚫리는 넓은 시야로 한옥마을을 관람 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 ‘전망’, 두 번째 야경 명소로 추천합니다.

#숨은 야경 명소 오목대

아래 역사 탐방길 한옥마을 산책 명소인 오목대 아래 역사 탐방길, 자연 속에서 나무 계단을 걸으며 바라보는 한옥마을 풍경은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이곳 길도 빛의 향연으로 들어가는데요. 빛으로 둘러싸인 나무길을 걸으며 바라보는 한옥마을의 야경은 낭만적입니다.

한옥마을 주위를 길게 감싸고 있는 이곳은 걸을수록 다양한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내는 낙엽을 밟으며 걷는 산책길, 눈 깜박할새 지나가 버려 즐기지 못한 가을의 남은 정취도 맘껏 느낄 수 있습니다.

한적한 오솔길을 걸으며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오목대 아래 역사 탐방길, 세 번째 야경 명소로 추천합니다.

오늘 추천해드린 야경 명소 3곳 어떠셨나요?

3곳 모두 한옥마을의 야경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지만 전부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각각의 특색이 살아있는 야경 명소입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차 한 잔과 담요를 두르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곳에서 하루의 마무리를 지어보는 건 어떨까요?

시간이 된다면 세 곳 모두 가보셔서 방향에 따라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한옥마을의 야경을 맘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