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
  • 유광찬
  • 승인 2016.12.01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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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찬 전주교대 14대 총장

교육은 인간이 타고난, 소질 가운데 숨어있는 것을 찾아내어 발전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학생들이 미래에 바람직한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준비 시켜 나아가는 것이다.

교육은 교육자의 의도, 교육의 방법, 교육의 장소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인간의 발달을 조장하는 작용에는 널리 자연과 사회에서 오는 모든 영향과 감화를 포함 시킬 때, 이러한 교육을 무의도적 교육이라 하고, 좁은 의미로는 성숙자가 미성숙자에 대해 행하는 계속적이고 계획적인 교육을 의도적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방법상으로는 양호, 교수, 훈련, 장소에 따라서는 가정교육, 사회교육, 학교교육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은 실제생활을 하는 동안에 얻어진, 경험에 의하여 우연적, 자연적으로 발달하는 것도 분명히 있다.

예를 들면, 한번 잘 못해서 야단을 맞은 경험이 있으면, 다음에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때, 조심을 하게 된다.

이는 교육의 작용임에 틀림이 없지만, 특정한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니다.

이러한 것을 비형식적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학교와 같은 기관을 세워, 학생의 자연적 생활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경험을 인위적으로 구성하여 이를 제공하는 방식의 교육은 형식적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미개사회에서는 비형식적 교육이 우세하고, 문명사회에서는 형식교육이 우세하여 현대에 와서는 학교교육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그러나 학교에서 행해지는 교육도 학교 밖의 비형식적 교육과 상호보완으로 이루어져야만 전인교육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안에 있어서도 교실 밖의 여러 가지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한 교과 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학교 안에서의 교육이 보편적 교육과 수월성 교육 중 어디에 비중을 두고 교육정책을 펴 나가야 할 것인가? 보편적 교육은 모든 학생이 똑 같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점에서, 보편적 평등교육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학생의 능력이 똑 같지 않은 상황에서, 똑 같은 수준의 교육을 한다면, 양 극단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교육적 효과가 감소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인 수 학급에서 수업을 하는 교사는 교육의 수준을 중간 정도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을 수업시간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지루하고 흥미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하위권 학생들은 수업을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처럼 수업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집중력도 낮아지고,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행동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수월성 교육은 상위권 학생들의 수준에 맞추어 교육을 함으로써,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능력도 높이고, 학습흥미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학생들 사이에 정서적 위화감을 조장할 수 있는 역기능적인 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학교에서의 교육은 세 가지 측면이 상호보완적으로 운영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는 보편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을 함과 동시에, 보완적으로 수월성 교육도 병행하여, 상위권 학생들도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그 결과 상위권과 중위권 학생들이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적 상황이 만들어 줌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하위권 학생들을 위해서는 보충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초능력을 높여 줌으로써, 하위권 학생들을 중위권으로 끌어 올려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중요한 요소는, 학교교육이 학생들의 성적만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고, 전인교육을 하는 것이 학교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 정서적인 위화감이 조장되지 않도록 특별히 배려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학교교육의 목적은 미래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간을 육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성교육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인성만 길러주는 것이 학교교육의 완성이 아니므로 학력신장에도 매진하여, 인성과 학력, 두 요소를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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