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천선미 보육정책팀장이 2016년 전국 보육인대회 기념 정부포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확정됨에 따라, 전라북도 보육행정이 선진지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보육인대회는 보육사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선정해 사기진작과 타의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기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민간인을 포함해 대통령상 5명, 정부포상 50명, 장관표창 265명의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특히 천선미 전라북도 보육정책팀장은 맞춤형 보육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행 초기에 보육현장과 언론,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계자와 직접 대면을 통한 정부시책을 적극 홍보해온 점 등이 이번 대통령상 수상에 중요하게 적용됐다.

또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실현하면서 어린이집 집단 휴원에 따른 보육공백 최소화에도 힘을 보태면서 맞춤형 행정서비스 실현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전북형 부모모니터링단 지표를 개발한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는 도내 모든 보육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면서 어린이집 품질관리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대응력이 남달랐던 점도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외에도 도와 시군육아종합지원센터 역할 분담과 협업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토론회 등을 실시하며, 도내 5개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온 점과 평가인증률 전국 1위, 야간․휴일 시간제보육 시범실시로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 등도 모두 반영됐다.

천선미 보육정책팀장은 "이번 대통령상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전북 보육관련 모든 종사자들에게 주시는 격려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면서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를 안정되게 어린이집에 맡길수 있는 그날까지 행정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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