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항만-공항등 속도내 내부개발 인프라 확대 대선 공약화 추진 마련

▲ 전북도가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를 앞당기기 위해 인프라 확대 방안을 구축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정책 반영 등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가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를 앞당기기 위해 인프라 확대 방안을 구축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정책 반영 등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새만금 남북2축 도로를 오는 5월 착공하고 동서2축 도로도 연말 안에 교량 시공과 사석 쌓기를 마무리해 공정률을 47%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신항만은 10월 호안 공사와 진입도로를 착공하며 공항 역시 연말까지 공항 수요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수질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해는 대선이 있는 만큼 도는 새만금사업의 대선 공약화를 통해 차기 정권 핵심사업화로 추진동력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OC구축과 용지조성은 물론 수질개선사업 등 주요현안 해결에 새누리당, 바른정당, 더민주당, 국민의당 등 다당체제와 정치권 공조를 통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새만금은 철도와 공항이 국가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주민 갈등으로 진척이 없던 송전선로 설치도 완료돼 전력시설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총리산하에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이 설치돼 부처간 정책조정이 수월해졌고 투자자와 개발사업자를 위한 인센티브 법제화에도 성과를 올렸다.

따라서 올해에는 새만금 기본계획상 선도사업 가시화 단계 마무리인 만큼, 도로, 항만, 공항 등 기본 인프라 구축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5공구에 해당하는 농업용지 1개 공구 최초 완공과 2공구인 산업용지 1개 공구가 추가로 완공되는 등 본격적으로 용지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 사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위해 체류형 관광과 체험을 위한 핵심기반 등도 조기에 구축 키로 했다.

효율적인 수질개선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도 오는 2020년 새만금호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환경오염저감시설 구축,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운영, 유관기관간 협업 강화 등을 통해 수질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도 구축 키로 했다.

도청 내부 부서간, 시․군, 관계부처는 물론 주민들과도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기초시설도 올해 안에 확충한다.

새만금 유역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 총 10개소에 대해 올해 309억원을 확보 했으며, 도심침수와 지반침하 등으로부터 안전한 하수도를 만들기 위해 3개소를 지정, 181억 원을 지원한다.

왕궁의 현업축사 9만3천㎡와 휴폐업축사 4만㎡에 대한 매입‧철거‧수림조성과 체계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로 새만금수질개선 등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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