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북태권도지도자강습회가 지난 4일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전북태권도협회가 태권도의 가치 향상과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문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강습회는 지도자 및 임원 500여명, 선수와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임원, 심판, 지도자들이 경기규칙을 잘 숙지하여야만 판정에 대한 불신도 사라지고,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문화도 자리 잡혀져 나아갈 것”이라며 “올해 6월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태권도인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강습회에 앞서 ‘스포츠(성)폭력 예방 및 대책과 도핑방지교육’에 관하여 최선광 박사와 한국도핑위원회 김진훈 도핑 감시관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기술전문위원회 박재우 의장, 유평희 심사운영부장, 이준태 경기부장, 홍대환 겨루기심판부장, 최정란 품새심판부장의 경기규칙설명과 전북협회 관계자의 전반적인 사업계획 및 심사시행 규칙에 대한 설명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

대한태권도협회 김종석 사무국장은 “일선 지도자들이 경기규칙과 심판규정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 국기원 승품단 심사의 강화와 품새 경기발전을 위해 품새를 정확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자질향상과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장 문화를 정착시키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강습회는 그동안 서울에서만 실시돼 타시도의 참가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대한태권도협회 1차 강습회 이후 각 시도 협회에서 자율적으로 마련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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