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빠른 회복 역할 커

범죄피해자 지원·보호 활동을 위해 배치된 피해자전담경찰관이 오는 12일로 발대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북경찰이 지난 한 해 피해자들에게 상담과 경제·심리·법률 지원 등 총 770여 건의 지원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지방청과 15개 경찰서에 배치된 피해자전담경찰관은 총 17명으로 범죄피해 발생 초기 위기 상황에 신속히 개입해 범죄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112신변보호 대상자 등록부터 신변보호 스마트워치를 지급 신원정보를 변경하는 등 신변보호를 실시하고 있으며, 범죄피해로 급하게 집을 나온 피해자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신변보호 대상은 120건으로 이 가운데 43명에게 신변보호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으며 임시숙소는 153건을 지원했다.

전북경찰은 앞으로 내실 있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범죄 피해자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자체나 범죄피해자보호센터 등에 연계해서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력범죄 현장정리, 신변안전조치 등 피해자보호지원에 대한 경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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