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억 들여 테니스장-체육관 종합스포츠 공간 2024년 완공 각종 대회-경제활성화 기여

▲ 완주군은 2017~2024년까지 550억원을 투자해 군청사 인근의 용진읍 운곡리 일대 29만6000㎡에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완주군청사 인근에 29만6000㎡ 규모의 종합 스포츠타운이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된다.

완주군은 2017~2024년까지 550억원(국비30%, 도비 10%, 군비 60%)을 투자해 군청사 인근의 용진읍 운곡리 일대 29만6000㎡에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테니스장, 다목적 체육관 등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는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은 4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완주군은 1단계 사업으로 2018년도 익산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테니스 경기를 완주군에 개최하기 위한 국제규격 16면의 테니스장, 클럽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66억이 투입되는 테니스장과 관련, 군은 국비 15억6000만원, 도비 10억1500만원 등 총 25억7500만원을 확보한 만큼, 올 7월까지 군관리계획 변경 용역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해 내년 5월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국제 규격의 테니스장 16면 및 클럽하우스가 조성되면, 전국체전 테니스 경기의 완주 유치는 물론, 체전 전 전국 테니스대회 개최, 체전대비 전지 훈련팀 유치 등을 통해 완주군을 널리 알릴 수 있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또한 2단계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87억을 투자해 축구, 농구, 족구장,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3단계 사업인 생태형 종합운동장 조성을 위해 2020~2022년까지 142억6000만원을, 4단계 사업(2022~2024년)인 관중석 3천석 이상 규모의 실내체육관 조성을 위해 153억5000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앞으로 2~4단계 사업의 순조로운 순항을 위해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등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그동안 완주군은 체육시설이 부족해 도민체전 한 번 개최하지 못하는데다, 주민들 또한 최상의 시설에서 생활체육을 영유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기한 내에 완공함으로써,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각종 체육행사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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