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진안군 교통복지정책이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통복지정책은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지원과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확대, 장애인 콜택시 및 중고등학생 통학택시 운영 등이다.

진안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들은 무진장여객 버스 탑승 시 발급받은 교통카드를 제시하면 올 2월부터 진안, 장수, 무주지역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일요금제는 천원만 내면 진안과 무주, 장수 지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도다.

벽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은 올해 확대 실시한다.

추가 대상지역은 성수면, 부귀면, 주천면 총 3개면이다.

행복 버스로 불리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은 면소재지에서 각 마을까지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운영노선에 대해 운영횟수를 단축하는 대신 콜센터 운영을 통한 승합차량을 제공해 언제든지 전화만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군은 총 3대의 장애인 콜택시가 중증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중·고등학생이 등·하교 시 통학택시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주민만족형 교통복지 정책들은 미래 농어촌 교통행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 모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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