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흰찰쌀보리 이용 건강웰빙식 남녀노소 인기

▲ 군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보리밥 전문점 가보자가 웰빙 시대를 맞아 일반인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에게도 인기다.

군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보리밥 전문점 가보자(대표 강경란)가 웰빙시대를 맞아 일반인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에게도 인기다.

지난해 4월 7일 군산시 월명동 항도장 호텔 건너편에 오픈한 가보자는 보리 건강식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잇게 하고 있다.

보리밥은 장년층에게는 추억의 음식이지만, 요즘은 건강을 생각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얻고 있다.

보리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좋고, 몸의 알카리성을 유지해주며 당뇨 및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해 변비해소와 대장암 발생억제, 혈중의 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피를 맑게 해주며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어 고혈압을 잡아준다.

가보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흰찰쌀 보리밥을 연구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특별메뉴로 매콤 명태찜과 돼지 막창·삼겹살도 마련돼 있다.

한국소아암부모회 전북지부 조혜란 회장은 “소문을 듣고 찾아와 봤는데 건강한 식단뿐만 아니라 반찬이 모두 맛있고 무엇보다 청결하다”며 “먹는 물 하나까지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인드가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홍미란(소룡동)씨는 “예전 가난했던 시절의 보리밥이 아니고 오히려 현대적인 미각으로 보리밥을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러한 음식점이 원도심을 찾아오는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군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조윤정씨는 “가보자 음식점은 원산지 등 식품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품인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보리밥이 일품”이라며 “군산의 맛집으로 선정돼 군산을 대표하는 음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경란 대표는 “가보자는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직접 손으로 다양한 반찬을 만들고 있다”며 “최고의 서비스와 맛으로 손님들이 엄마 같은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보자 음식점 문의예약은 ☎446-4922번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정기휴일은 매월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이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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