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억원 투자 4성급 12층규모 지식산업센터 섬유업체 입주

▲ 17일 익산시 상황실에서 '호텔컨벤션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 투자 협약식'이 정헌율시장과 조배숙 의원, 안영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조판옥 (유)웨스턴라이프컨소시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익산 국가산업단지 내에 호텔컨벤션센터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게 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호텔컨벤션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 투자 협약식’이 17일 익산시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과 조배숙 의원, 안영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조판옥 (유)웨스턴라이프컨소시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유)웨스턴라이프컨소시엄은 국가 정책펀드 예산 220억 원을 포함해 총 530억 원을 투자, 호텔컨벤션센터 및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가 노후 된 익산국가산단을 혁신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국회 산업통상위 소속 조배숙 의원이 힘을 보탰다.

호텔컨벤션센터는 4성급 비즈니스 호텔로, 12층 규모에 객실 161개, 한식당, 중식당, SPA 시설, BAR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총 9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는 기업행사, 세미나, 학회 개최 장소로 사용된다.

지식산업센터는 호텔컨벤션센터 옆에 6층 규모로 건립되며, 어린이집과 전시판매실, 아파트형 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지식 및 정보산업 관련 기업, 섬유 임가공 업체 등이 분양을 받아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그 동안 호텔컨벤션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해 국가 정책펀드 공모 및 민간 투자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2차)’에 참여, 220억 원을 지원받는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사업 특수목적법인 (유)웨스턴라이프컨소시엄 설립과 함께 주주 간 협약을 체결 했으며, 총 530억 원이 투자되는 호텔컨벤션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투자 확정으로 호텔을 건립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익산 산업 발전의 동력을 회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익산국가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익산비지니스센터가 기업지원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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