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올해 상반기 선발한 67명의 청년들에게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장기현장실습(IPP)을 도입한 LX는 IPP지정 대학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 14개 대학에서 인턴을 선발했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제도는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실무경험으로 대체해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다.

LX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250여 명의 대학생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은 오는 4월부터 4~5개월 동안 현장에 투입돼 IPP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LX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박명식 사장은“이번 선발을 계기로 일학습병행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재교류와 취업역량 강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X본사가 위치한 전북지역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선정된 IPP 지정대학이 전무해 지역대학생을 위한 취업지원이 어려워 안타까운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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