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제2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호영(김제 1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정 의원은 23일 제34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제2부의장 선거에서 총 33표중 17표를 획득, 14표를 얻은 국민의당 이성일 의원을 따돌리고 부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리고와 전북대를 나온 정 부의장은 초선으로,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이성일 의원은 도의회에 포진한 국민의당 의원 수(9명)보다 훨씬 많은 표를 얻어 선전했으나 민주당보다 적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전북도의회는 민주당 27명, 국민의당 9명, 자유한국당·민중연합당 각 1명으로 구성됐다.

정호영 부의장은 “도민과 함께 도정을 바로 잡고 동료 의원의 정책 발굴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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