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역 내 44개 공동주택단지와 시공 중인 2개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 대해 해빙기 안전점검을 3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에 얼었던 지반이 녹아 수축하는 재난위험 건축물 및 시설물에 균열 등 피해가 발생함으로써,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규모 절개지, 옹벽, 토사붕괴 위험부분 등을 집중 점검한다.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일정규모(150세대) 이상인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은 관리주체에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규모(임의관리) 및 공동주택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완주군에서 직접 실시한다.

또한 공동주택단지 놀이시설 61개소도 어린이 놀이공간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자체 확인 ․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민․관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신세희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가 있는 현장 및 아파트 단지는 조속한 시일 내에 보수‧보강 등 위험요소를 제거토록 해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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