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이서면을 향후 인구 2만시대에 맞춰 ‘지식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박성일 군수는 28일 진행된 이서면 연초방문에서 “이서면은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조성에 따라 봉동읍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1만5150명) 지역으로 우뚝 섰다”며 “갈수록 커지는 이서면의 위상에 걸맞는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를 위해 150억원을 투자해 각종 문화시설이 집적화된 문화의 집 조성을 가속화하고, 70억원 규모의 공공도서관 건립, 그리고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의 6월 공식 개장 등을 추진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원도심(이서면)과 신도시(혁신도시) 간의 조화와 상생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박 군수는 특히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에 직원 200명 규모의 한국국토정보공사 연구원을 유치해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인 만큼, 전북개발공사와 협의해 미분양된 클러스터 용지에 공공기관 유치 등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초방문에서 주민들은 이서 도시계획도로(소방도로) 조속 개설, 혁신도시 지역 수요응답형버스(콜버스) 운행 확대 등을 요구했다.

/완주=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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