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에 총 420건이 선정돼 16억이 지원된다.

또 해외전시에는 총 13명을 선정했다.

28일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사업은 총 857건으로 이중 420건이 선정돼 49%의 선정률을 보였다.

이 중 문화예술단체가 선정된 비율은 62.5%, 개인예술가는 25.1%의 비율을 보였다.

신진예술가는 전년 25명보다 줄어든 21명이 선정됐다.

선정에 있어서 지난해 지원사업 평가를 반영했으며 사업포기 단체, 성과보고서 미제출단체는 선정과정에서 제외됐다.

선정 사업 중 1,000만 원 이상 지원을 받는 사업은 22건이다.

최고액은 2,0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극분야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의 ‘중국 강소성 문화청 교류공연’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선택과 집중으로 나눠먹기식 배분을 지양하고, 전북 지역문화 예술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선정률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0만 원 이상 신청 사업에 대해서는 쌍방 소통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심층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심사에는 문학에 송준호, 송희, 안영, 이소암, 이경자 시각분야 중 미술에는 권태석, 박계성, 진창윤, 김상채, 김성호 공예에 김완순, 이진우, 박재연 사진에 박승환, 허광, 최자열 서예에는 김진돈, 윤점용, 민영순이 참여했다.

공연분야에서 음악은 강은신, 박영권, 박표정, 김홍석 무용은 김미숙, 김유정, 김유미 연극에서는 류경호, 오진욱, 김민호 전통은 김연, 서양수, 황의성, 김동현, 박근영이 다원‧문화일반에서는 김범석, 이정덕, 최병춘, 최비호가 심사를 맡았다.

2017년도 해외전시 지원사업에는 총 13명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총 1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작가들은 김선강(한국화, 미국), 김종대(서예, 호주), 류재현(서양화, 프랑스), 박현진(공예, 스위스), 윤철규(서양화, 프랑스), 이가립(서양화, 이탈리아), 이주리(서양화, 독일), 이희춘(다원, 독일), 장동국(공예, 중국), 장영애(한국화, 독일), 정소라(서양화, 독일), 조현동(한국화, 미국), 진정욱(공예, 일본) 작가로 총 8개국에서 전시를 연다.

심사에는 강성은 독립큐레이터, 김국상 사)한국서예협회 광주지회장, 김종경 조선대 교수, 신영진 한남대 교수, 이민경 국립한국복지대 교수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개인의 역량과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구체성, 교류 대상국의 갤러리를 고려해 심사했다”며 “신청사업의 파급효과와 국내의 기여도 등을 검토했고, 장르의 안배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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