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년인턴 지원 협약 마을기업-창업공동체 등 취업 시 매달 100만원 지원

완주군이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이 협동조합, 마을기업, 지역 창업공동체 등 사회적경제 조직에 취업하는 경우, 매달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군은 2일 박성일 완주군수와 청년인턴, 공동체 대표 등 13명이 함께한 가운데 청년인턴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군의 청년인턴 지원사업은 지역에 관심과 재능있는 청년이 사회적 경제 조직에 취업하게 될 경우, 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해당 공동체에 지원하고, 공동체에서 30% 이상을 자부담해 최소 150여만원의 인건비를 청년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턴기간이 끝난 후에는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게 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군이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 2월 청년인턴과 협력 공동체를 공모해 6명의 청년인턴과 6개소의 협력 공동체를 선발한 바 있다.

현재 완주군에는 협동조합(68/41)개소, 사회적 기업(5개소), 마을 공동체(53개소), 지역 창업 공동체(40개소), 청년 창업공동체(5개소), 로컬푸드 직매장(12개소) 등 사회적경제 기반조직 총18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청년인턴 지원사업은 재능있는 청년들이 완주군에서 활동하고 꿈을 도전 할 수 있는 기회이면서 공동체에는 고급인력이 지원되는 1석2조의 효과로 사회적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완주군 특색에 맞는 청년정책을 통해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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