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중앙상가-남원용남시장 봉동시장 환경 개선 마무리

전주중앙상가, 남원용남시장, 완주봉동시장이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새단장을 끝마쳤다.

2일 전북지방중기청(청장 정원탁)에 따르면 지난해 중기청 전통시장 지원사업 중 전국단위 공모사업인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전주중앙상가, 남원용남시장, 완주봉동시장이 최근 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들 시장에는 사업기간(2016년 9월~2017년 2월) 동안 약 5억원(국비50%, 지방비50%)의 사업비가 투입, 6개 분야(특화환경조성, 상품·디자인·문화·ICT특화지원, 교육 및 이벤트·홍보, 핵점포 육성)에서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과업수행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전주중앙상가는 외벽 도색, 신규 내외부 안내판 설치 등 낙후된 이미지를 버리고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폐백 테마 복합문화공간 및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전통예복을 입은 신랑·신부를 시장 캐릭터로 앞세워 혼수·폐백과 연계한 상품개발 및 각종 사업을 진행했다.

남원용남시장은 특화상품으로 남원 용남빵을 신규 개발하고 건어물 특화거리를 조성, 상징조형물‧공공벽화 및 시장내부 조명 개선 등 시장환경 이미지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완주봉동시장은 생강을 테마로 설정해 시장환경 개선과 공동간판 및 공동판매장 조성, 공동기획상품개발과 프리마켓을 운영했다.

이에 정원탁 청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과업완료 후가 더 기대되는 사업이다”며 “이들 시장이 이번 사업을 통해 매력적인 주민친화형 시장으로 거듭남에 따라 방문객 및 매출 증대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도내에서 많은 시장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