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금운영본부가 기금운용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7년 제1차 기금운용 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전주이전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국민연금기금 투자 포트폴리와의 다변화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국내외 증권투자를 비롯해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운용전략, 운용지원 등 모두 3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 운용직은 투자 실무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되며 직급에 따라 전임은 3년, 책임은 7년 이상의 관련 경력이 요구된다.

지난 1999년 기금의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설치된 기금운용본부는 관련 경력을 갖춘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2013년도 말 기금 적립금은 427조원으로 운용직 157명, 일반직 42명 등 199명이 기금운용본부에 근무했다.

이후 적립액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558조3천억원에 달했으며 운용직 260명, 일반직 56명 등 인력도 316명으로 증원됐다.

올해는 전년대비 운용직 15명, 일반직 3명 등 18명의 정원이 증가해 모두 334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기금운용본부 운용직 모집에 관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와 금융정보단말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3월 13일까지이며 서류 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인력은 오는 5월 중에 임용될 예정이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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