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전달比 0.1%p 하락 소형주택 10% 넘어 부담↑

도내 전월세전환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주택의 경우 10%를 넘어서고 있어 주거복지가 필요한 서민들의 부담이 여전히 높았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7년도 1월 기준 전월세 전환율은 전반적으로 전세가격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국 평균 6.4%를 기록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수치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북지역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전달에 비해 0.1%p 하락한 8.3%로 조사됐지만 경북(9.4%)과 충북(8.6%)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특히 면적이 적은 소형규모의 주택이 중대형 주택의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소형(60㎡이하)와 중소형(60㎡초과 85㎡이하), 중대형(85㎡초과)이 각각 6.0%,5.6%, 5.5%로 큰차이가 없었으나 연립다세대의 경우 소형은 12.2%인 반면 중대형은 6.4%로 2배 가까이 높았다.

또 단독주책의 경우에도 소형은 12.6%로 중대형(7.8%)보다 4.8%p 높게 나타났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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