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에 위치한 대둔산에서 활동하는 대둔산 산악구조대와 대둔산을 관리하는 완주군 시설공원사업소가 지난 17일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구조대원 10명, 공원관리사무소 직원 4명은 동심정, 금강구름다리를 지나 마천대에서 용문골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청소했다.

이번 대청소에서는 주요 등반로 뿐만 아니라 등반객의 접근이 어려운 절벽주변, 후미진 곳 등 청소가 어려웠던 곳에 대한 청소와 함께, 낙석사고 예방을 위한 낙석제거도 병행됐다.

대둔산 산악구조대는 이번 청소로 50리터 쓰레기 봉투 20개 분량 처리와 용문골 등산로 주변 낙석 3개소를 제거하였다.

대둔산 산악사고 발생시 최일선으로 출동해 인명구조 활동을 벌이는 대둔산 산악구조대는 1998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많은 구조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차후에도 산악구조대장와 함께 주기적으로 등산로 주변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여 청정 대둔산의 이미지를 재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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