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확장 추진 신진예술가 전시기회 제공 락 밴드 뮤지션 오픈 공연 지역민 참여 바자회등 진행

▲ 전주문화재단은 '2017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 계획을 통해 공간 조성과 각 프로그램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주 동문거리일대의 문화예술의 거리가 예술인 거점지역으로 조성된다.

최근 전주문화재단은 ‘2017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 계획을 통해 공간 조성과 각 프로그램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문예술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개년 사업으로 진행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지난 사업의 확장형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동문을 뿌리로 예술을 열매로’라는 비전을 세우고 ‘꿈틀꿈틀, 동문동행’을 주제로 총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시민동행 플랫폼 동문그림가게’는 신진예술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민놀이터 1층 갤러리 공간에서 진행되며, 신진예술가들에게 공간과 옥외, 온라인홍보 등을 지원한다.

총 5팀을 선정해 1팀 당 2개월 동안 전시 기회를 갖는다.

두 번째는 공연예술 협력 사업으로 ‘대안동문만세’다.

전주시 창작지원센터 연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브랜드 공연 ‘대안동문만세’ 운영단체가 매월 1회 정기 브랜드 공연을 운영한다.

앞서 전주문화재단은 운영단체로 ‘JMC ART’를 선정한 바 있다.

대안동문만세 오픈공연은 내달 29일 개최될 예정으로 사이키델릭 밴드 노니파이, 락 밴드 전국비둘기연합, 힙합 밴드 나인이얼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창작지원센터를 유료 정기대관하고, 기획공연팀을 공모해 무료 지원도 한다.

또 창작지원센터 사업들을 통해 성장한 공연단체에게 지역교류에 참여시키고, 전주시 대표 뮤지션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동문길60에서는 체험마켓 ‘수(秀)작, 수(手)작’이 열린다.

지역 예술가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체험과 판매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청년작가들로 구성된 ‘나을’이 내달 3일 개막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만나는 ‘동문예술학교’도 추진된다.

내달부터 목공, 미술, 사진 분과로 나뉘어 강좌가 개설되며, 수강생들은 작가의 작업실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강좌가 끝난 후에는 그 결과물을 6월 중에 개최될 ‘동문예술제’에서 선보이게 된다.

다섯 번째로는 지역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동문예술장터’가 있다.

지역내 문화예술 단체와 지역민 참여를 유도하는 것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도입해 동문예술거리 문화특구 지역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 평 그림가게, 거리전시, 거리공연, 프리마켓, 나눔 예술 바자회 등이 열릴 계획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주시민놀이터, 창작지원센터, 동문길60이 공동으로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한다.

이달에는 회화, 5월에는 핸드메이드, 7월 밴드, 8월 문화기획자 교육, 12월에는 결과물을 공유하는 수료식이 계획돼 있다.

마지막은 기관 간 교류사업을 통한 지역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재단과 문화예술 유관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하고, 문화 공간, 프로그램 연계 등이 추진된다.

전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은 문화예술단체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시민, 예술가와 함께 동행하는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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