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가축시장이 지난 2월 산내면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중단됐다 재 개장했다.

지난 22일 시에 따르면 경매에 암송아지(최저가 200만원/최고가 395만원), 수송아지(최저가 120만원/최고가 463만원)와 임신우 및 큰 소 등 총 372두가 출하해 350두가 낙찰됐다.

정읍 가축시장은 매월 2일과 22일 두 차례 열리는데 이날 정상 개장, 운영했다.

모처럼 활기를 띤 가축시장을 찾은 농가들은 “구제역 여파로 경제적 손실과 함께 일상 생활이 위축돼 힘들었는데 가축시장이 개장 돼 안심 된다”며 반겼다.

이날 김생기 시장도 가축시장을 찾아 한우농가들을 격려하고 “구제역이 빠른 시간에 종식돼 다행이다”며 “앞으로 축사시설 현대화와 사육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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