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창업지원 정책협 회의 중기청 글로벌진출 지원 설명

도내 창업지원기관들이 우수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3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도내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한 ‘전북지역 창업지원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전북중기청, 전북도, 전북창조경제센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 올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전주벤처촉진지구발전협의회,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등 4곳이 더 합류했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가 17개 기관으로 꾸려진 뒤 처음 열린 것으로, 이들은 기관별 창업지원 시책을 공유하고 도내 창업 붐 조성 및 창업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위한 창업 관련 공동 추진사업을 집중 논의했다.

전북중기청은 특히, 이 자리에서 유망창업기업 500개사를 발굴·육성, 이 중 50개사를 엄선해 R&D, 마케팅 등의 정책을 연계 지원하고 단시간 내 성과창출이 가능한 20개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며 올해 창업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북도는 창의적 아이디어나 열정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작은 창업’정책을, 전북대·전주대·원광대 3개 선도대학은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을, (사)벤처기업협회는 교육 및 컨설팅 사업 등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17개 기관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자급 협의를 진행키로 하고, 기관별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관(단체)장급은 분기별 1회, 실무급은 월 1회 등 정기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정원탁 청장은 “지역 내 창업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기관협력을 통해 역량을 총 결집해 추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살펴보고, 창업기업의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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