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용 상토 등 7,405농가 대상 38억 투입··· 농업 경쟁력 강화

군산시는 27일 농가 경쟁력 증가와 소득증대 지원을 위해 전체 농가에 비료와 상토 무상지원에서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토양검정 등을 통해 지역 토양에 맞는 맞춤형 비료 24만7,332포와 육묘용 상토 40만7,252포를 7,405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맞춤형 비료는 21억원, 육묘용 상토에는 17억원 등 총 3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쌀소득 보전 직불금 지급 대상자 가운데 군산지역 농지에 벼 재배면적이 1,000㎡이상 경작자이면 가능하다.

김충렬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비료와 상토 공급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3년부터 맞춤형 비료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벼 재배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육묘용 상토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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