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의장 오세웅)가 지방분권 실현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안군의회는 31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 실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국회와 행정자치부에 전달키로 했다.

부안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중앙정부는 세부적인 문제까지 해당 지방정부와 논의 없이 중앙 정치의 논리에 의해 결정하고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국가사무의 재정 부담을 지방에 전가함으로써 지방재정을 파산상태 직전의 위기로 몰아넣으며 자율적인 지방자치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기초의원선거 소선구제 전환 ▲의정비제도 개선 ▲의회사무과 직원에 대한 인사권 의장 권한으로 개선 할 것 등을 촉구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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