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이 전수시설 건립을 위해 설계용역 공모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립국악원은 올해 본예산에 부지매입비, 설계비 등 예산을 확보했으며,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승인, 원가심사 및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에 들어갔다.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설계용역 업체 모집에는 설계 제안 방식으로 이뤄진다.

설계심사를 통한 당선자에게는 5억 61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2시에는 설계 제안공모 참여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설명회가 진행된다.

전수시설은 도립국악원 예술단과 어린이 예술단의 연습을 위해 건립되는 것으로 어린이회관 인근 부지에 연면적 2,800㎡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간에는 전통문화전수시설, 전통국악전수시설, 어린이전수시설 등 종합적인 연습장과 전수기능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는 95억으로 건물 1층은 무형문화전수실, 악기전수실, 체험교수실, 기타편의시설이 들어서며 2층은 대연습실, 중연습실, 개인강의실, 휴게실이 3층은 중강의실, 소강의실, 의상‧소품 보관실, 편의시설, 4층은 종합연수실, 휴게실, 기타 편의시설 등 종합적 전수기반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윤가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