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가 본교 비전관 1층과 3층의 도서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학생 창의공간으로 탈바꿈해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비전대는 학생 중심의 공간 구축을 위해 3개월에 걸쳐 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 하고 기존 1층에 위치한 행정실을 학생들을 위한 창의 학습 공간으로 내주는 등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총 2,139㎡에 대한 새 단장을 마쳤다.

1층과 3층은 각각 카페 라운지, 학습실, 그룹 스터디룸, 오픈 스터디존, 최신 영상 장비와 컴퓨터 시설을 갖춘 멀티미디어존, 도서 및 각종 자료의 대출과 검색이 가능한 종합자료실로 꾸며졌다.

한영수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 도서관도 단순한 학습 공간이 아닌 학생들의 창의성과 지식, 꿈과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간으로 기능을 탈바꿈 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며 “새롭게 조성된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의 품격과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대학 발전에 있어 외형적 지표 보다 내실을 다져나가는데 더욱 중점을 두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승원(지적토목학과 2학년) 총학생회장은 “대학이 수년에 걸친 등록금 인하와 동결 등으로 재정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다목적 도서관과 휴게 공간 마련에 애써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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