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 무병묘 딸기 5만주, 고구마 2만주, 마늘 30만구, 씨감자 10톤, 생강 200㎏ 등 우량 종자 및 종묘를 공급한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실증시험 재배농가와 거점농가들에게 종자 및 종묘를 연중 공급키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시험포 6개소(1.1ha)를 운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량 종자‧종묘 공급을 위해 조직배양을 통한 바이러스 무병묘 고구마(풍원미), 감자(수미, 추백), 생강(재래종)을 재배 중이다.

또한 고구마(호감미)의 경우는 종순을 농업실용화재단에서 공급받아 재배하고, 마늘은 병충해과 바이러스 감염이 적은 '주아'를 활용한 주아재배로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딸기 재배농가 임연순씨(완주군 고산면)는 “딸기농사에 있어 우량묘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일인데, 농업기술센터에서 모주를 공급받아 갱신하게 돼 생산성이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택 농촌지원과장은 “우량 종자‧종묘 자급기반 조성으로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로열티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국내 육성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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