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회장 고병석)는 17일 대한노인회 군산지회(지회장 황긍택)와 어르신들의 재난안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생활안전에 대한 욕구 증대에 따라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재난안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고병석 회장은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3년여 동안 꾸준히 지역 안전교육에 열정을 갖고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취약한 노인 안전교육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지회는 이날 협약 후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속 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새만금지회 고선곤 상임부회장은 화재 및 지진대피, 소화기 사용법, 기도폐쇄 대처(복부밀어내기),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 상임부회장은 “어르신들은 안전문제를 스스로 예방하거나 잘 대처하지 못해 작은 사고에도 자칫 치명적이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반복교육으로 생활 속에서 습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