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반징수) 위(Wee)센터에서는 지난 20일 관내 초·중·고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프리즘카드를 활용한 교사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창의성·소통 교육 도구인 프리즘카드 활용법으로 프리즘카드 개발자인 하태민교수((글로벌사이버대 초빙교수, 꿈학관교육센터 원장)의 직강으로 열렸으며, 카드 개발 배경과 원리 그리고 대표적인 활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졌다.

4명이 한 모둠으로 하여 3시간동안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세 종류의 프리즘 즉, <이미지프리즘> <씨앗프리즘> <단어프리즘>을 활용하여 학습자들이 어떻게 창의적인 생각과 소통을 이끌어내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시연이 있었다.

프리즘카드는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우며, 특히 자존감이 낮고 표현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이다.

이론보다는 실습 위주의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교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진행됐다.

워크숍은 창의적 생각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소통하는 방법에 관한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선생님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도록 지도하는데 어려움을 느꼈었는데, 이제 가능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학생들과 소통문제가 항상 화두였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해답을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선생님들은 프리즘카드의 활용법을 배우고 동시에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하태민 교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여하신 선생님들의 열정이 높아 훨씬 많은 것을 선보일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반징수)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번 교사워크숍이 교사-학생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월에 개소한 무주 위(Wee)센터는 내방 및 순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내 학생·교사·학부모의 고민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하는 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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