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특별회계-고속도구축 지방 中企 임금 문제 등 개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3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과의 공동인터뷰에서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 공항, 신항 등 인프라 그리고 새만금 복합리조트 등과 관련해 "대통령이 되면 새만금특별회계를 신설해 재원을 마련하고, 27년째 표류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만금 수목원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의 보수는 무엇인가.

바른정당 대다수 의원들은 '안보보수 경제개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과거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하던 낡은 보수에서 벗어나 하루하루 어렵게 살고 있는 대다수의 서민중산층의 편에 서는 정책노선을 걷고 있다.

바른정당은 안보는 무엇보다도 굳건히 지키고, 경제 민생은 서민중산층을 살리고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하는 새로운 보수를 만들겠다고 출발한 당이다.

제가 예전부터 주장했던 새로운 보수를 만들지 않으면 보수는 결국 소멸될 것이다.”


-당내에서조차 낮은 지지도를 문제 삼으며 대선후보 사퇴론을 제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론조사 지지도는 남은 대선기간 동안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는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

두 명의 진보 후보가 80% 이상의 표를 가져가는 선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들께서는 앞으로 남은 TV토론을 통해 다른 후보들의 불안한 안보 경제 정책과 자격논란에 대해 아시게 될 것이다.

절대 사퇴 없이 끝까지 갈 것이다.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후보가 된 이후 당내에서 사퇴론을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입장과 시기에 관한 견해는?

“현재 권력구조 개편에만 집중된 국회의 개헌 논의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지방분권뿐만 아니라 특히 기본권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통일 시점까지는 4년 중임제를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분권형 대통령제는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개헌 시기는 이제 국민들에게 하나하나 알리고 동의를 얻어 다음 지방선거 때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견해는?

“외교안보 통수권자의 위치는 서울에 있는 것이 맞다고 본다.

국회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대통령이 세종시에 자주 가서 부처장관들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 비효율이 많이 해결 될 것이다.”


-유승민 후보만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은?

“지방의 재정권을 확대하겠다.

수도권과 지방 재정의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

이후에는 자율적으로 재정이 지역을 위해 쓰여지는지 중앙정부가 감시하겠다.

또 지역의 일자리 대부분은 지방 중소기업이다.

그러나 수도권의 중소기업보다 많이 열악하다.

그래서 중소기업 임금과 복지, 보육, 환경 등의 문제를 지방부터 해결하겠다.

저는 대구의 가장 어려운 지역의 4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지역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다.

국가 지도자가 지방경제살리기에 대해 철학을 가지고 기존 법들이 어떻게 현실성이 없는지 고민 끝에 그 지역에 도움되는 특화된 정책을 발전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서울=강수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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