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전통놀이 현대화 체험프로그램’과 ‘전통문화 상품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북도 공모사업으로 도비 1700만원을 포함 총 5600만원을 들여 전통놀이를 현대화하여 체험하고 전통문화를 활용한 상품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전통놀이 현대화 체험프로그램은 대한방과후협회 전북지부가 ‘향교는 인생놀이터’라는 주제로 흥덕향교에서 오는 5월부터 매주 토요일 32회에 걸쳐 공치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사라져가는 전통놀이를 재미있게 체험하고 익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통문화 상품개발 사업은 문화상품 개발과 브랜드화를 통한 이미지개선과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추진하게 되며 이 사업에는 고창 민예품연구회가 선정되어 고창읍성 모양의 한지 등을 지역 전통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전통을 발굴하고 보다 재미있게 전통놀이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으로도 활용하며 전통문화자원의 산업화와 상품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