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개막해 내달 6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표현의 자유라는 전주국제영화제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올해 어떤 영화 만나나

올해 영화제에서는 58개국 229편이 상영된다.

경쟁부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프론트라인,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페스트, 미드나잇 시네마, 전주 돔, 시네마톨로지로 섹션이 구분됐으며 관객들은 취향에 따라 섹션의 주제에 맞는 영화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나 올해는 영화제 슬로건이기도 한 ‘영화 표현의 해방구’에 부합하는 프론트라인 섹션이 신설됐다.

이 섹션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화두이기도 하며, 논쟁적 주제, 혁신적 스타일, 대범한 표현을 보여주는 영화들을 다수 만날 수 있다.

또 거장들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마스터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마이클 원터바텀, 알렉세이 게르만, 보리스 레만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올해 세편의 영화가 모두 한국영화다.

한국 독립영화에 힘을 실어주자는 의도로, 각각의 개성과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야외상영장이 ‘전주 돔’으로

야외상영장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지난해에는 우천으로 상영이 취소되기도 했으며, 쌀쌀한 날씨에 관객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영화제는 날씨와 같은 외부적 요인을 최소화 하고자 ‘전주 돔’을 선택했다.

최대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텐트를 설치해 야외이지만 야외 같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주 돔에서는 개, 폐막식과 영화상영이 진행되며, 상영 이후에는 초청 뮤지션들의 공연과 갈라 이벤트도 열린다.

▲관람객 혜택 챙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올해 전주 시민 및 전주지역 대학생에게 폐막식과 전주 돔 상영에 동반 1인까지 50%를 할인한다.

현장 예매 시에만 적용되며 신분증 또는 증명서를 지참하면 할인이 가능하다.

Jeonju IFF 서포터즈도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개·폐막식, 심야상영, 마스터 클래스의 경우 2,000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상영, 토크 클래스, 전주 돔 상영의 경우, 1000원을 할인받는다.

이와 같은 할인 혜택은 만 65세 이상 실버세대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도 주어진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할인은 동반 1인까지, 실버 할인은 본인만 가능하며 신분증 또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Jeonju IFF 서포터즈 티켓 할인은 온라인 및 현장에서 가능하며, 이를 제외한 할인은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주국제영화제 골드 스폰서인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상영작 티켓 및 기념품을 1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Jeonju IFF 서포터즈는 KB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중복할인이 가능하다.

단, 전주 할인을 받은 관객의 경우 KB국민카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없다.

또한, 아카데미 배지 소지자는 예비 영화인을 위한 특별 제공으로 현장 예매 시 마스터 클래스 티켓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예매를 놓친 관객은 전주 라운지 매표소 및 상영관 내 매표소 등을 이용해 당일 현장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윤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