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억 투입-내달 착공 예정 마이돈공원-홍삼스파 연계 도 토탈관광 활성화 기여

▲ 진안군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보행환경 개선과 다양한 휴식공간, 이벤트 등을 마련하기 위해 마이산 연인의 길 정비사업에 약 31억원을 투입,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

마이산 탐방로 연인의 길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산책로로 탈바꿈 된다.

진안군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 예정인 마이산 자연치유신비체험사업에 마이산 북부 연인의 길 정비사업을 포함시켜 지난해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와 문체부 사업 승인을 받았다.

마이산 연인의 길은 특색에 맞게 암마이봉, 숫마이봉을 모티브로 하며 연인을 주테마로 남녀노소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걸으며 추억을 만드는 산책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인의 길 정비사업은 2017년 ~ 2018년까지 2개년 동안 약 31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와 보행로 분리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휴식공간 및 이벤트 존 마련을 위해 5월 착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이산 연인의 길 정비사업을 통해 다산을 상징하는 돼지를 테마로 한 마이돈 테마공원, 힐링의 공간인 진안홍삼스파와 연계해 전라북도 토탈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의 대표 관광자원인 마이산은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위치해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는 세계적인 명산이다.

산 전체가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우뚝 서 있어 세계 유일의 부부봉이다.

그 명성에 맞게 부부봉 주변에는 연인의 길, 부부시비 등이 위치해 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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