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방문 중대선거구 개편을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는 26일 전북을 방문해 헌법, 행정구역, 선거제도 등을 바꾸는 정치혁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전북은 민초들이 혁명을 일으킨 곳”이라며 “전북에서 혁명적 기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롭고 공평하지 않은 헌법을 바꾸고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로 개편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또 “현재의 행정구역을 인구 100만명 단위로 묶어 전국을 50개 지역으로 나누면 지역감정이나 지방색이 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군소후보들이 차별받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이른바 유력 후보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여러 번에 걸쳐 황금시간대인 오후 8시에 방송토론을 한다”면서 “하지만 자기 돈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지금까지 겨우 한번 자정 전후에 진행한 군소후보들의 토론은 잠자리에 드는 국민이 볼 수 있겠느냐"” 지적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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