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문화축제-국제영화제 덕진공원 3D 뮤지컬 공연 30일 단오 씨름대회 등 문화 월드컵 진행 행사 다채

FIFA U-20월드컵을 문화월드컵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U-20월드컵 대회는 물론 각종 축제와 행사기간을 맞아 가족단위 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U-20월드컵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행되는 전주한지문화축제, 민속행사인 전주단오행사 등이 열린다.

27일 개막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다양하고 창의성이 돗보이는 작품들을 만날 수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패트와 매트’를 야외상영관인 ‘전주 돔’에서 무료로영화를 상영한다.

U-20월드컵 기간에는 덕진공원에서 매일 오후 8시부터 3D 수상 뮤지컬 공연인 ‘실록을 탐하다’라는 주제의 전북지역 최초의 대형 야간수상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한옥마을 관광콘텐츠를 강화를 위해 오는 5월 13일부터 9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전북지역 향토연희인 전주기접놀이를 중심으로 한옥마을 전통연희 퍼레이드를 운영한다.

오는 5월 25일부터 한옥마을 상설공연도 영린다.

비보이와 전통예술을 결합한 ‘놀부전’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전주소리문화관에서 펼쳐진다.

5월 27일부터는 ‘심청가’의 황성맹인잔치 대목을 재구성한 마당창극이 매주 토요일 8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전주의 문화재를 한 밤에 둘러보는 ‘전주문화재 야행(夜行)’도 오는 27일 기접놀이와 고싸움놀이, 국악관현악단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문화재 체험 대향연에 돌입한다.

이 밖에 한지의 세계화와 대중화, 산업화를 위한 ‘제21회 전주한지문화축제’도 U-20월드컵 관람을 위해 전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오는 5월 30일과 31일에는 전주덕진공원에서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에헤야 전주단오! 덕진연못 물맞이가세’를 주제로 한 전주단오행사가 열린다.

올해 단오행사에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족욕체험 등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단오씨름대회와 민속놀이 겨루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경기전에서는 매주 토요일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된다.

전주시 농악 경연대회(5월 20일)와 전주 B-boy 그랑프리(5월 20일~28일), 전주국제사진전(5월 20일~25일) 등 다향한 행사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전주국제영화제와 U-20월드컵 등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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