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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산 한지의 대중화 밑그림 그리다
흑석골 일대 생산시설 구축 제조-판매-체험 등 테마시설 전통한지 원류 복원 기대
2017년 05월 15일 (월) 17:43:08 | 최종승인 : 2017.05.15 18:32 이신우 lsw@jjn.co.kr
   
▲ '2017 전주한지문화축제' 기자회견이 열린 1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승수 시장과 이남호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전북대 총장)이 기자들에게 축제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김현표기자

전주시가 한지산업의 대중화와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집적화된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에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한지의 원형을 복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의 집적화된 생산지인 완산구 서서학동 흑석골 일대에 전통한지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로 올 연말까지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 및 타당성 용역 등 밑그림 그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연차적으로 2018년에는 한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2019년에 문화·판매시설을 완공하는 등 흑석골 일대 약 3000㎡에 전통한지제조시설과 체험관, 전시관 및 판매장, 역사관 등을 갖춘 한지테마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전통한지 생산시설이 구축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주 전통한지의 원류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5월에는 ‘전주시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 전주한지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최근 전주한지의 원형보존과 한지산업 육성을 위해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전주한지의 문화재적 가치를 전승·보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주한지장(韓紙匠) 4명을 선정해 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시는 유럽 등 세계각지에서 지류문화재 복원 종이로 쓰이는 일본의 화지를 전주한지 등 전통한지로 대체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온 ‘한지(韓紙) 세계화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와 외교부,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주시애틀총영사관과 주프랑스대사관, 주모로코대사관 등 재외공간의 핵심공간인 접견실과 만찬장, 응접실, 민원실 등을 한지벽지와 한지조명, 한지공예품으로 꾸며 전통미와 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역사자료 재현사업을 통해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프랑스로부터 145년 만에 반환된 ‘외규장각 의궤’ 중 ‘영조정순왕후 가례 반차도 행렬’을 전주한지공예를 통해 재현하는 ‘외규장각 의궤 반차도 한지공예 재현과 해외전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반차도 14면에 달하는 한지공예인형 900여점을 재현하고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파리7대학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시는 닥나무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전통한지 제조시설을 완공하는 등 한지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지산업 진흥과 전통문화 계승을 선도해 전주한지의 산업화와 대중화·세계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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