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현상 등 교통혼잡 해소 옥외전광판 등 홍보에 만전

군산시는 22일 노후화된 공단대로 경포천에 위치한 미장교의 재 가설 공사를 위해 설치하는 임시 가설교량을 오는 6월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미장교 재 가설 공사는 공단대로 폭이 35m로 확장됐으나 중간지점에 위치한 미장교 폭은 18m로 협소해 발생되는 병목현상 등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 착공한 미장교 재 가설 공사를 통해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공업용 수도관 이설 및 시 생활용수관로 추가매설, 도시가스관로 이설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이번에 기존교량을 철거하고, 교량기초 및 상판설치를 위해 미장교 하류 50m 부근에 기 설치한 가설교량으로 차량을 우회토록 해 막바지 공사를 추진한다.

가설교량 이용기간은 미장교 재 가설에 소요되는 공사기간인 6월 2일 오후 1시부터 오는 2018년 5월 30일까지다.

특히 시는 이번 공사로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이 혼잡할 것을 우려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유관기관 협의와 대중교통 관련 업체인 버스 및 택시회사 등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공사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와 읍면동에 교통 통제 안내문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와 VMS표지판,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춘수 안전총괄과장은 “임시 가설교량을 이용하는 1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교통 혼잡 시간에 차량들이 분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공사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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