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이달 말 정부 부처의 내년도 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전북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도가 이달 말 정부 부처의 내년도 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전북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 정부의 부처 예산 편성단계에서 대선 공약사업 등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송하진 지사 등 지휘부가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송 지사는 이날 국토부와 농식품부·해수부·산업부·문체부 등을 연이어 돌며 대선 공약 사업과 쟁점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 등을 설명하며 내년도 국가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송 지사는 대선 지역 공약사업이었던 새만금 SOC 구축 사업(새만금동서도로·남북도로,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새만금~대야철도, 새만금 신공항 등)의 조기 완공을 요청했다.

또 △김제육교 재가설 사업 △전주역사 전면 개선 △인체유용 미생물산업 육성(한국형 대변은행) 사업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전라도 새천년공원 조성사업 등에 대한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도는 예산 편성이 마감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각 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매진하는 동시에 그간 부처와 이견이 있었던 쟁점사업에 대해서는 해소방안을 마련해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 △저출산 극복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신규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국가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