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 계층-기초수급자등 우선 지난해 800세대 상수도지원 완료

군산시는 24일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농촌지역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21억원을 투입, 물 복지 실현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차상위 계층과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지하수 고갈, 수질저하 등 긴급사항 발생으로 인해 상수도 공급이 시급한 마을이나 세대의 경우도 배수관 및 계량기 설치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래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수도 시설 개량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물 복지 지원 대상자를 조사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접수된 1,820세대 신청자 가운데 800세대에 대해 소규모 급수시설 설치와 가뭄과 수질오염 등 공공관리 지하수를 상수도로 대체하는 지원을 완료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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