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재 부지사 부처 방문 면담 16개 핵심사업 설명-건의 전개

전북도가 내년 국가예산 최다 확보를 위해 새 정부의 부처예산 편성 막바지 단계에서 대선 공약사업 반영 등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4일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농식품부, 문체부 등 3개 부처의 차관, 기조실장 등을 잇단 면담했다.

김 행정부지사는 면담을 통해 대선공약 연계사업과 부처 쟁점사업 등 도 국가예산 핵심 16개 사업에 대해 중점 설명 및 건의하는 등 대대적 활동을 전개했다.

우선 김 행정부지사는 이준원 농림부 차관을 방문해 전북지역 대선공약인 5대 농생명 클러스트 구축을 위해 ‘기업 공동활용 종자가공 처리센터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개인의 대변을 가지고 장치료를 할 수 있는 ‘인체유용 미생물산업 육성’사업을 설명, 건의했다.

이어 이승철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을 찾아가 예타가 진행 중인 ‘새만금수목원 조성’ ‘소리창조클러스터 조성’ ‘안전보호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 등 3개 사업 모두 공약과 관련된 사업임을 피력하고, 예타통과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상윤 기재부 연구개발예산과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대선지역 공약인 탄소산업 등 고부가가치 차세대 성장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탄소복합재 신뢰성 시험평가 기반구축’을 위한 예산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 외 도의 실국과장 역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각각의 소관부처별 주요부처 예산 관계관을 만나 예산확보 활동을 펼쳤다.

이어 세종정부청사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실국과장 참석해 부처 현장활동 결과 및 쟁점사업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이 같은 중앙부처 방문은 새 정부 대선공약과 연관된 도 국가예산사업이 부처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집중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그간 국가예산 활동 중 부처와 이견이 있는 쟁점사업에 대해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이다, 도는 내달 초 부처 예산편성 마감일이 다가옴에 따라 도정의 역량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지휘부에서 지속적으로 부처를 방문해 대선공약사업과 연계성, 새정부 정책과제와의 부합성 등에 대해 중점 설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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