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맞아 3주간 특별단속

전북도는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3주간 양귀비‧대마 불법재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내 전주지방검찰청과 지청 및 전북도와 시군이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진행된다.

합동 단속반은 양귀비와 대마를 밀 경작할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및 관상용 양귀비 조성공원 및 농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 및 현장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어떤 목적으로도 국내에서 재배할 수 없다.

대마는 정부의 허가 없이 파종하거나 재배할 수 없는 마약류 식물이다.

이에 따라 마약류 식물을 재배‧밀매‧사용한 경우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마약류 남용 실태와 동향, 중독에 대한 이해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2017년도 마약퇴치 심포지엄’을 내달 1일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

이날 마약퇴치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 약물남용 폐해에 대한 연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약류 및 약 약물 남용에 대한 정보 공유 등 이해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도 관계자는 “마약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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