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푸르름이 가득한 5월 백석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고, ‘난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자아존중감을 길러주기 위해 “여름솔찬교실”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하였다.

  계절학교인 “여름솔찬교실”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여 재봉, 요리, 도예, 목공, 손뜨개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고, 3학년에서 6학년은 1박2일간 학교야영을 실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 여름솔찬교실”은 단순히 노작활동에서 오는 배움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마을 벽화그리기, 문패 달아주기, 어르신들에게 음식 나눠주기는 등 해마다 재능기부활동으로 백산면 주민들에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만든 야외 파라솔벤치와 수공예방석 등을 백산면사무소에 기증하였으며,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부침개 등 맛있는 요리를 나눠주워 학생들에게는 봉사와 나눔의 기쁨이 무엇인지 일깨워주었으며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은 받는 기쁨에 행복해하시며 더불어 사는 세상에 앞장서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금남 면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있어 책상에 앉아서 교과를 배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야외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정신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해마다 백산면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는 재능기부를 펼쳐주신 “백석초등학교의 선생님들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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