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이 국비공연을 잇따라 유치함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공연의 격을 한단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26일 군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7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 우수단체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연은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와 발레 ‘호두까기인형’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아 대학로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작품이다.

정진인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사업 외에도 현재 공모사업으로 교육 2건, 공연 3건 총 5건에 국비 1억50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소득층 30% 이상 초청과 저렴한 관람료로 대중성을 인정받는 작품을 선별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추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 시민이 문화향유 혜택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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