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자원인 만경강의 가치를 알리고, 생태적 감수성을 지닌 융합적 군민을 양성하고자 기획한 ‘만경강 생태아카데미’를 5월 29일(월) 평생학습센터(완주가족문화교육원2층)에서 개강한다.

  ‘만경강 생태아카데미’는 강이 품고 있는 생태환경과 문화, 역사를 통합한 생태교육으로 5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총10차시의 기본과정과 9월 중 4차시의 심화과정으로 운영하며 만경강 생태 주민강사를 발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첫 강의가 진행되는 29일에는 전주문화원 김진돈 사무국장이 만경강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6월 5일부터는 전북생태교육센터 전정일센터장의 본격적인 생태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교육 중반부에는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과 함께하는 수생태 현장실습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만경강 생태아카데미’는 일반 강의실 강의에서 벗어나 고산천과 봉동천 등 만경강 현장에서의 수업이 많이 이루어지며 수강생 뿐 아니라 가족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의도 이루어진다.

  정회정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이번 생태아카데미는 우리 주민들이 사랑하는 만경강의 다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통해 주민 강사를 양성하고 활발히 활동하여 생태교육의 장이자 인간과 자연의 휴식처인 만경강을 지역주민들이 더욱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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