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문화재 정화․순찰 및 모니터링 활동을 위한 문화재 명예지킴이를 위촉하고 기본교육을 지난 26일 임실동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재 명예지킴이 봉사단은 임실읍 이도리에 소재한 임실향교 대성전(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26호)을 중심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초빙된 전경미 교수(예원예술대 문화재보존예술학과)는 임실동중학교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문화재명예지킴이와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문화재 돌봄의 이해, 문화재 모니터링 방법 등을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문화재 명예지킴이는 임실군의 문화재를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꾸고 지켜나감으로써, 문화재의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재 현장 봉사활동이다.

김정훈 지도교사(임실동중)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역사 공부는 물론, 깨끗한 문화유적지를 보존하게 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우리지역 학생들이 문화재 명예지킴이 활동을 통하여 선조들의 역사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문화유산을 학생들 손으로 가꾸고 지켜나가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 서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는 우리지역 문화재 보존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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