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고향나들이 사업 설명회 왕복항공권 등 8가정 29명 지원

▲ 1일 김제시는 다문화지원가족센터에서 고향나들이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6월 1일 오후 7시에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고향나들이 지원대상 8가정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나들이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관계 개선 및 향상, 아내・엄마나라에 대한 문화 이해와 고향식구들과 정서적 교류 등을 통해 결혼이민자 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실시한 사전 설명회는 다문화가족에게 여행에 앞서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해외여행 안전 유의사항 매뉴얼 등을 안내하고 여행기간동안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되었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은 매년 3,200만원의 사업비로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 공항왕복교통비, 현지교통비 등을 지원하여, 2015년에는 11가정 43명, 2016년 9가정 41명이 고향을 다녀왔고, 올해 8가정 29명이 다녀올 예정이다.

  이번 고향나들이 대상가정으로 선정된 딩티마이씨는 6월 15일 시집온 지 7년만에 처음으로 친정식구를 만나러 간다는 기쁜 마음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며 “우리처럼 경제적으로 힘든 가정에 고향을 방문할 수있도록 해 주신 김제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드리며, 친정을 다녀와 더열심히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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